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07-19 1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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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 광역철도사업인 송파하남선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사업이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 오금역과 하남시청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철도사업인 송파하남선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송파하남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구를 잇는 수도권 광역철도다. 하남 교산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돼 왔다.
구체적으로 서울 지하철 3호선의 마지막 역인 오금역에서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11.2㎞ 구간을 잇는다. 2030년 개통이 목표이며 사업비는 1조4163억 원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송파하남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5·8·9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부지역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한 대규모 택지지구로 남양주 왕숙신도시, 하남 교산신도시, 인천 계양신도시, 고양 창릉신도시, 부천 대장신도시 등 4곳이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송파하남선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지자체, 신도시사업자 등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