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7-19 1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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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키즈(아이들) 캐릭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사업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등 인기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있는 키즈 캐릭터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있는 키즈 캐릭터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SAMG의 지식재산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SAMG와 협의해 구체적 투자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서비스의 콘텐츠를 차별화할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뮤지컬·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지식재산(IP)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콘텐츠 중심의 수익모델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AMG는 2023년까지 키즈 영상플랫폼사업을 제휴하고 캐릭터 지식재산에 기반한 스마트교구를 함께 개발한다. 애니메이션 제작 및 테마파크 투자 등도 함께 한다.
키즈 영상플랫폼사업 제휴와 관련해서는 SAMG가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숏폼 영상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내 국내향 키즈 영상 플랫폼을 선보이면 LG유플러스가 스마트TV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캐릭터 지식재산을 활용한 키즈 제품도 공동 개발한다.
SAMG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유삐, 홀맨, 무너 등 자사 오리지널 캐릭터를 활용해 스마트 교구를 제작하고 LG유플러스와 SAMG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장편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을 포함해 대형 테마파크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전무는 "SAMG는 유튜브채널 구독자 수가 3600만 명에 이르고 중국 텐센트, 유쿠, 아이치이 등의 동영상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가 280억 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매우 높다"며 "SAMG의 차별화된 콘텐츠 역량과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플랫폼을 접목해 키즈 콘텐츠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