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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기반 음성안내 '누구비즈콜' 출시, B2B부문 AI 콜시장 진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7-18 1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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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B2B(기업간 거래) 부문 AI(인공지능) 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음성안내플랫폼 '누구비즈콜(NUGU bizcall)'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 AI 기반 음성안내 '누구비즈콜' 출시, B2B부문 AI 콜시장 진출
▲ SK텔레콤은 AI 기반 음성안내플랫폼 '누구비즈콜(NUGU bizcall)'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SK텔레콤 >

누구비즈콜은 '누구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지원)', '누구돌봄콜(노인 대상 사회안전망)'로 검증된 누구(NUGU) 대화(interactive)기술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 등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누구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제휴사가 직접 AI 콜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상자 및 결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대화 시나리오는 '네', '아니오' 뿐만 아니라 객관식과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용채널 범위에서 다량의 콜을 동시에 발신할 수도 있다. 또 발신일 또는 30분 단위의 시간대별로 발신예약 현황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누구비즈콜이 고객을 지원하는 업무 자원을 효율화하고 섬세한 고객관리 지원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비즈콜은 정보를 전달 및 확인하는 문답 형태의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해 상시 운용하는 인력이 없어도 동시에 많은 양의 콜을 소화할 수 있다.

통화 대상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섬세한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피드백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처리해 고객관리에 효과적이다.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한 음성인식 및 합성기술을 적용해 기계적 느낌도 최소화했다다.

SK텔레콤은 만성질환자의 정기적 건강상태 확인, 수술 후 경과 및 증상 확인이 필요한 병원이나 건강관련 업종이나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 상품의 만기일과 갱신일을 안내하는 카드·보험·증권 등 금융 업종, 만족도 조사나 여론 조사 등을 위한 마케팅·리서치업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비즈콜은 순천향대병원에서 수술 후 퇴원환자를 케어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자 건강케어서비스에도 적용된다. 또 고양경찰서의 스토킹 피해자 케어 및 사후 관리체계 구축에도 활용된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비즈콜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AI 콜 B2B 시장에서 누구의 대화기술력을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AI 대화처리 기능 및 질문 유형에 제휴사의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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