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고려대와 ‘기후위기 대응 및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려대와 함께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정부기관과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ESG 가치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4년까지 3년 동안 고려대가 추진하는 기후·환경분야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ESG 가치 실천 및 확산에 대한 연구 등에 모두 3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봉사활동과 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기술·연구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ESG와 연계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는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이 먼저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며 “현대백화점과 고려대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ESG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