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마련, 공장 4개 건립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7-18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마련, 공장 4개 건립
▲ (왼쪽부터)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차장, 유정복 인천시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토지매매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추가 생산시설을 짓기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30)에 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차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사들인 부지 면적은 35만7366㎡, 매매대금은 4260억 원에 이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2월 토지매매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한 뒤 협상을 진행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부지에 기존 송도 제1 바이오캠퍼스에 이은 제2 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전체 사업비 7조 원가량을 투자해 공장 4개를 건립하고 제1 바이오캠퍼스 이상의 생산설비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약바이오 분야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벤처·중소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고 컨설팅·세미나·국내외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계약은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2의 비약을 위한 상호 투자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을 선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존 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에 감사한다”며 “차질없이 투자계획을 이행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