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외국인 삼성전자 '6만전자' 이끌어, SK하이닉스도 담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7-15 17:0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이죠. 한때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매도 방향을 따라 투자하는 기법이 유행한 것도 괜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담고 저 종목을 던졌는데, 외국인투자자는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외국인 삼성전자 '6만전자' 이끌어, SK하이닉스도 담아
▲ 15일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크게 담았다.

원/달러 환율 부담에도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쓸어 담으면서 삼성전자는 ‘6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10만닉스’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5683억 원어치 사고 2477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3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담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35%(2500원) 오른 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1일 4.35% 상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6월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종가 기준 6만 원을 회복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2647억 원과 53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2108억 원어치 사고 1270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837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5.00%(4700원) 상승한 9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 이상 오른 것은 3월17일 6.44% 상승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주가는 6월1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종가 기준 9만8천 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SK하이닉스 주식을 삼성전자에 이어 2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2009년 4월 이후 약 13년2개월 만에 1320원선을 넘어서 환율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크게 담았다.

전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오른 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92%(49.56포인트) 오른 2626.9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46%와 0.30% 내리고 나스닥지수가 0.03% 상승한 것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전날 TSMC는 2분기에 매출 5341억4천만 대만달러(약 23조4600억 원), 영업이익 2621억2천만 대만달러(약 11조5100억 원), 순이익 2370억3천만 대만달러(약 10조4천억 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3.5%, 영업이익은 79.9%, 순이익은 76.4% 늘었다.

TSMC의 2분기 순이익은 시장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였던 2198억 대만달러(약 9조6천억 원)을 8% 가량 웃돌았다.

이 밖에 삼성SDI(202억 원), 삼성전기(153억 원), 에코프로(131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 13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36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856억 원어치를 사고 1222억 원어치를 팔았다.

네이버 주가는 1.07%(2500원) 내린 23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또 다른 기술주인 카카오 주식도 이날 4번째로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카카오 주식을 186억 원어치 사고 408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2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주가는 2.77%(2천 원) 하락한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긴축정책 강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달러화 선호심리 역시 더욱 강해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기술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241억 원), HMM(-224억 원), LG이노텟(-190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외국인 삼성전자 '6만전자' 이끌어, SK하이닉스도 담아
▲ 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