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기아차, 재고부담 벗어나 하반기 판매 회복할 듯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6-02 16:1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하반기에 재고조정 여파에서 벗어나 글로벌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하반기로 갈수록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해외에 새 공장을 가동하면서 글로벌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기아차, 재고부담 벗어나 하반기 판매 회복할 듯  
▲ 기아차 멕시코공장.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늘었지만 해외판매가 더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재고가 급증하면서 이를 정리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

현대기아차는 재고조정 여파를 점차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5월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5월보다 6.7% 증가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매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5월에 처음으로 늘었다.

글로벌에서 주력모델의 신차효과가 본격화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아반떼와 스포티지 등 신차를 상반기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출시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5월 해외에서 신차효과와 기아차 멕시코공장 가동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5월부터 멕시코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서 매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는 중국 창저우와 충칭에 각각 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가운데 창저우공장을 올해 안에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