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어쇼인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여를 통해 해외 공략을 강화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영국 런던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에어쇼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2'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 판버러 국제 에어쇼 전시 부스에서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선보이는 항공 및 방산용 고력합금 알루미늄 제품. <세아항공방산소재> |
판버러 공항에서 2년마다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와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로 올해는 48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2020년 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 알코닉의 한국 생산기지를 인수해 설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잉 등 글로벌 민항기 용도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올해 전시회에서 보잉 737, 767, 787 등 항공기 날개와 기체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압출·단조 및 방산 제품, 에어버스 A320, A330에 사용되는 항공용 제품을 소개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한국의 항공소재 기술력을 글로벌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 포스트 코로나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민항기 제조 및 항공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국내 유일의 항공용 알루미늄 합금 공급자로서 위상을 글로벌 수요기업에 적극 홍보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세아항공방산소재 관계자는 "이번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를 통해 세아그룹이 글로벌 항공소재 시장에서의 지위를 한층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고객과의 수요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