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COVID-19 Ag Test’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때와 동일한 민감도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를 판별할 수 있다고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COVID-19 Ag Test’. <휴마시스> |
BA.4는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와 함께 올해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다.
기존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보다 높은 면역 회피성을 보유해 최근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를 늘리는 원인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월26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2%는 BA.4에, 43% BA.5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휴마시스는 “체외진단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의료 종사자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의 일환으로 바이러스 변종을 지속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마시스는 앞서 COVID-19 Ag Test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