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KSOI] 윤석열 부정평가 60.8%, 민간인 나토 동행 부적절 66.5%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7-11 11:4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SOI]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부정평가 60.8%, 민간인 나토 동행 부적절 66.5%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 벌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전체의 60.8%,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34.5%로 집계됐다. 

1주일 전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8.3%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8.9%포인트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평가 차이는 26.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밖이다. 지난 조사(9.1%포인트)에 이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사이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

지방선거 직전 조사(6월1일 공표)에선 긍정 평가가 20.2%포인트 차이로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큰 변화다.

연령별로 보면 만18세~29세의 부정평가 비율 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51.7%에서 이번주 68.7%로 17.0%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52.2%→66.0%, 13.8%포인트 상승) 광주·전라(58.8%→75.6%, 16.8%포인트 상승), 부산·울산·경남(44.9%→60.6%, 15.7%포인트 상승) 등에서 전주 대비 부정평가 비율이 많아졌다.

그밖에 중도층 부정평가 비율이 53.0%에서 67.8%로 오르며 14.8%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평가 상승폭이 각각 17.1%포인트, 15.5%포인트로 집계됐다.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부정평가는 각각 41.7%, 27.2%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6%, 민주당 29.0%, 정의당 3.3% 등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3%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6.6%포인트 감소한 반면 '지지 정당 없음'은 13.9%에서 25.0%로 전주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해외순방 때 민간인을 동행해 논란을 빚은 일을 두고 66.5%가 '부적절하다'라고 대답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에 문제가 없다'라는 응답은 26.2%에 그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에 대해서는 '적절한 징계'라는 응답이 33.2%, '과도하다'라는 응답이 31.0%, '미흡하다'라는 응답이 27.5%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정부의 인사 실패 논란은 '인사 실패'라는 의견이 60.3%로 '이전 정부와 비교했을 때 인사 실패로 볼 수 없다'라는 의견(27.8%)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기자 문답(도어스테핑)에서 논란이 벌어지는 원인을 놓고 '대통령이 충분히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답변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격의 없고 솔직한 대통령의 스타일'(24.2%), '주요 정책이나 인선을 두고 내부의 소통 혼선이 실재'(14.0%), '참모진의 보좌가 부족'(6.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