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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한국 선수 40년 만에 WTA 우승, 이덕희 뒤 한국 여자 최고성적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7-10 1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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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한국 선수 40년 만에 WTA 우승, 이덕희 뒤 한국 여자 최고성적
▲ 장수정 선수가 7월10일 노디아오픈 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고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홈페이지>
[비즈니스포스트] 대구시청 여자 테니스팀 소속 장수정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 선수는 10일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WTA 125K시리즈 노디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 선수에 2-1(3-6 6-3 6-1)로 역전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 선수는 1995년생으로 WT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장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하와이오픈과 노디아오픈 모두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 대회다. 다만 이번 노디아오픈은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84위·슬로바키아), 클라라 버렐(95위·프랑스), 레베카 페테르손(96위·스웨덴),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 등 세계 랭킹 100위권 안 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수준급 대회로 평가됐다.

장 선수는 1회전에서 버렐, 3회전에서 우드바르디 등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WTA 투어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장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1982년 이덕희가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단식에서 우승한 가장 큰 대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현재 155위인 장수정 선수의 세계 랭킹은 113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 선수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다.

장 선수는 우승 소감으로 "윔블던 본선 대기 첫 번째였는데 아쉽게 본선에 못 들어갔다"며 "그 부분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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