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행정안전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3년 연속으로 우수기간에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국가 차원에서 재난관리 수준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매년 시행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적으로 대응하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고려해 재난관리평가가 시행되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비전2030+ 및 ESG경영 등 안전 최우선 공항을 위한 중장기 전략체계 수립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축 추진 등 기관장 리더십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년 시행하는 △재난대비훈련 △계절별 항공교통 안전점검 △국가안전대진단 등 인천국제공항의 특성에 맞춘 재난대비 특성화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밖에 정부 재난관리 정책 이행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등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점진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선진화된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