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텔 CEO 8월 대만 방문, 삼성전자 아닌 TSMC와 3나노 협력하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7-08 17:3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TSMC 경영진을 만나 3나노 공정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8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14세대 CPU(중앙처리장치)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 출시가 2023년 후반으로 조정됨에 따라 겔싱어 CEO가 올해 8월 대만을 방문하여 TSMC와 3나노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 CEO 8월 대만 방문, 삼성전자 아닌 TSMC와 3나노 협력하나
▲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인텔은 당초 인텔의 7나노 공정으로 메테오레이크를 제작하려 했다.

하지만 메테오레이크의 출시일이 지연됨에 따라 더 앞선 기술인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TSMC는 올해 하반기부터 3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6월30일 세계 최초로 3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인텔은 TSMC와 삼성전자의 잠재적 경쟁사이기도 하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며 3나노 공정을 건너뛰고 2나노와 1.8나노 공정을 각각 2024년 초,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인텔은 2나노 공정을 개발할 때까지 삼성전자나 TSMC의 미세공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겔싱어 CEO는 올해 4월 대만을 방문해 TSMC 경영진과 만났고 5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