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면서 하향조정이 이뤄졌다.
▲ 크래프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이미지. |
8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4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크래프톤 주가는 2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4936억 원, 영업이익 170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며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5%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 줄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와 비교하면 9% 정도 낮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4.5%로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연말에 출시될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크래프톤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지식재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2일 출시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8월 게임스컴, 9월 도쿄게이쇼 등 행사를 거치며 콘텐츠를 공개한다.
그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5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콘솔 시장에서 경쟁작이 없는 상황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계승한 데드스페이스 1, 2 누적 판매량이 700~800만 장인 점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콘텐츠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바라봤다.
크래프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펍지유니버스, 북미와 유럽에서 언노운월즈 세계관을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화 하는 등 지식재산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NFT 플랫폼은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1Q23 알파 테스트)을 설립하고 있으며 2023년 1분기 테스트에 돌입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