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산업은행 노조 "대우조선해양 부실, 청와대 서별관회의 책임"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6-01 15:5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조선·해양업계의 대규모 부실사태 책임을 청와대 ‘서별관회의’에게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1일 성명을 내 “감사원이 금융감독원과 국책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리스크 실태 점검’이라는 목적으로 전방위 특별감사를 실시하려 하는데 이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산업은행 노조 "대우조선해양 부실, 청와대 서별관회의 책임"  
▲ 24일 KDB산업은행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원들이 산업은행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감사원은 5월 초부터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국책금융기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 노조는 감사원들이 가장 먼저 비공개 경제정책협의회인 ‘서별관회의’ 참석자부터 감사할 것을 요구했다.

서별관회의는 청와대 경제수석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장관들이 참석해 경제와 금융 관련 중요 사안 등을 다루는 비공개 경제정책협의회다.

산업은행 노조는 “지난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에 4조2천억 원을 지원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곳이 서별관회의”라며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인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힘 있는 자들의 의사결정을 누구도 심판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산업은행 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다.

노조는 “서별관회의는 6개월 전 수조 원의 세금을 낭비한 사실을 잊은 채 산업은행 성과연봉제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조선·해양업계 부실의 책임 문제를 핑계로 국책은행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4%로 대우조선해양이 회생절차를 밟아도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산업은행 전 직원들이 자본확충 자체가 필요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를 빌미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