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이스즈(Isuzu) 전기트럭에 1조 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1시4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35%(8500원) 오른 3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66%(6천 원) 오른 36만75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36만4천 원까지 밀리며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으나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전해진 일본 이스즈와 협업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이스즈의 전기트럭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4년 동안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데 납품 규모는 1조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즈는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전문업체로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최근 크게 내린 만큼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말 미국 배터리공장 건설 재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크게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까지 최근 5거래일 동안 11.9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32% 내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