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장중 1310원 돌파, 1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7-06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장중 한 때 1310원을 넘어섰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장중 1310원 돌파, 1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
▲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308.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6월30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 1303.7원을 넘어섰다.

이후 빠르게 올라 오전 9시2분 1310원을 돌파했고 한동안 1310원을 기준선으로 움직이다 오전 9시10분이 넘어서야 1310원 아래로 다소 안정적으로 내려왔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130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시3분경 1311.0원까지 올랐는데 2009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강경한 긴축 흐름과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따라 달러 강세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를 우려해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달러 강세 압력이 짧은 시간 내에 완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바라봤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3거래일 연속 내렸으나 전날 크게 오르며 6월23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300원 선을 넘어섰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