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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신 메뉴 내려옵니다", 편의점 CU 업계 최초로 드론배달 상용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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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신 메뉴 내려옵니다", 편의점 CU 업계 최초로 드론배달 상용화
▲ 강원도 영월군에서 드론이 CU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강원 영월에서 드론 배달을 상용화한다.

편의점 CU는 8일부터 영월군과 손잡고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CU영월주공점에서 드론 배달을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편의점은 CU가 처음이다.

배송 가능 지역은 점포에서 약 3.6km 거리에 위치한 오아시스글램핑장이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드론 주문·배송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인 보헤미안오에스가 운영하고 있는 드론 전용 배달앱(애플리케이션) '영월드로'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에서 드론 이륙장으로 전달되고 이를 드론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비행하여 배달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5시부터 20시(일몰 전)까지며 배달료는 무료다.

CU는 드론의 최대 탑재 중량(5kg)에 맞춰 야외 캠핑장에서 인기 있는 품목으로 구성한 네 가지 드론 전용 배달세트를 기획했다. 라면 한 끼 세트, 커피·디저트 세트, 글램핑 분식세트, 글램핑 과자 세트 등이다.

배달에 사용되는 드론은 무게 17㎏, 1790X1790X700mm 크기로 약 2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36㎞/h로 전기자전거의 최대 속도와 비교해 2배가량 빠르다.

CU영월주공점에서 글램핑장까지 드론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0분이다. 이륜차 배송과 달리 라이더 배차 대기, 교통 상황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고객 수요 등에 따라 드론 배달 서비스의 제공 범위와 폼목을 확대해 물류 사각 지대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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