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컬리 재무적투자자 의무보유확약서 거래소에 제출, 상장 급물살 전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7-05 15:3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재무적투자자들의 보유 지분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5일 컬리와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컬리의 재무적투자자들은 최근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의무보유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컬리 재무적투자자 의무보유확약서 거래소에 제출, 상장 급물살 전망
김슬아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대표이사.

컬리의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이사는 2021년 말 기준으로 지분율이 5.75%에 불과하다. 나머지 재무적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이 많다는 점에서 언제 이들이 지분을 매각할지 장담할 수 없어 상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컬리의 재무적투자자들이 최소 1년 반 동안 지분을 팔지 않을 것과 20% 이상의 지분에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겠다는 약정을 컬리에 요구했다.

일정 기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컬리는 이런 요구에 공감했지만 그동안 서면으로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한국거래소의 요구에 응했다.

이에 따라 컬리의 상장예비심사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컬리는 애초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5월 말까지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통보받기로 했다. 하지만 의무보유확약서 제출 지연으로 한국거래소의 심사도 연기된 상태였다.

이르면 한 달 안에 컬리의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투자금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하이퍼카'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연속 ..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