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2년 6월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들 80여 명에게 직접 격려하는 편지를 보냈고 포상휴가와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한화그룹이 3일 밝혔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02년 6월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김 회장은 편지에서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아무것도 없던 개발 환경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리의 저력으로 다시금 더 큰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21년 10월 누리호 1차 발사에 실패했을 때에도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보내며 격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해 왔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매년 가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합격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직원에게는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내기도 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