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 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6월에 40% 가까이 폭락한 뒤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 오전 12시7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8% 오른 2545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화폐 시장도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월간 기준으로 6월에만 39% 이상 하락해 2010년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70% 이상 떨어졌다.
가상화폐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신뢰할 만한 전문가 및 매체 17곳이 올해 비트코인 시장이 끝났다고 평가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9% 상승한 140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83% 오른 28만9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03%), 리플(0.78%), 솔라나(1.97%), 폴카닷(1.19%)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40%), 다이(-0.08%), 트론(-0.87%)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