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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매수, 반도체 종목 저가매수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7-01 1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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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년 간 50% 수준에서 움직였으나 2020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죠. 코스닥시장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은 90%에 육박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매수, 반도체 종목 저가매수
▲ 1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하반기 첫 거래일 증시는 하락마감했고 동학개미는 여전히 대규모 순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했다.

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535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가 1.17%, 코스닥지수가 2.14% 하락했음에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는 계속됐다.

특히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와 2위가 각각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반도체 종목인 점이 눈에 띈다.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 종목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개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게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07% 내렸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 91억4천만 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72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217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4036억 원어치를 사고 1862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0%(800원) 빠진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122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044억 원어치 매수하고 818 원어치 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85%(8만7500원) 하락한 8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넥스트칩(552억 원), SK이노베이션(505억 원), LG에너지솔루션(410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 종목은 한국항공우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한국항공우주 주식을 22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996억 원어치 팔고 771억 원어치 샀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날보다 5.58%(3천 원) 오른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삼성물산(-148억 원), 농심(-134억 원), 두산에너빌리티(-130억 원), LG전자(-120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매수, 반도체 종목 저가매수
▲ 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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