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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SDI LG엔솔 엘앤에프 순매수, 현대차는 팔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30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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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년 간 50% 수준에서 움직였으나 2020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죠. 코스닥시장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은 90%에 육박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SDI LG엔솔 엘앤에프 순매수, 현대차는 팔아
▲ 30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집중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며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228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406억 원어치를 사고 1118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72%(1천 원) 빠진 5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주가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서자 순매수 규모를 대폭 키운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 주가는 27일과 28일 0.68%, 1.02% 상승했는데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각각 503억 원, 530억 원에 그쳤다.

반면 주가가 1.82%, 1.72% 하락한 29일과 30일에는 각각1965억 원, 22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삼성SDI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삼성SDI 주식을 1376억 원어치 매수하고 579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7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I 주가는 6.67%(3만8천 원) 급락한 53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642억 원), LG에너지솔루션(530억 원), 엘앤에프(506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순매수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주에 건설하려던 배터리 단독공장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6.67%(3만8천 원) 떨어진 53만2천 원에,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5.24%(2만500원) 빠진 37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엘앤에프 주가는 7.49%(1만7천 원) 급락한 21만 원에 거래를 끝냈다.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조정이슈로 판단하며 저가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 종목은 현대차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69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414억 원어치 팔고 714억 원어치 샀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2.85%(5천 원)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독일에서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 부착 혐의를 받아 현지사무소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5.67% 급락했던 것 과 대조된다.

개인투자자들은 현대차 주가 급락에 무려 119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자 단기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셀트리온(-307억 원), 삼성물산(-293억 원), 현대미포조선(-242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216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SDI LG엔솔 엘앤에프 순매수, 현대차는 팔아
▲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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