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쿠웨이트에서 4590억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5-31 11:5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쿠웨이트에서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수전력부(MEW)로부터 4590억 원 규모의 역삼투압(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쿠웨이트에서 4590억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 플랜트의 하루 담수생산량은 약 27만 톤으로 90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며 2018년 11월까지 플랜트 준공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플랜트가 준공된 뒤 5년 동안 플랜트 유지보수도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플랜트가 건설되는 쿠웨이트 걸프만은 전 세계에서 수질이 가장 열악한 곳이라 해수담수화 작업의 전처리 공정이 아주 중요하다”며 “두산중공업이 선진적인 전처리 공정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유수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2008년에 3억2천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슈웨이크 RO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이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현재까지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등 발주처와 신뢰를 쌓아온 점도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워터BG장은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또다시 큰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RO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며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수담수화 RO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