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재오 국민의힘 비판, "이준석 문제로 한가하게 싸울 때 아니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6-29 11:4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최근 당 내 갈등상황에 답답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 고문은 2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의힘이 당 대표 문제로 한가하게 싸울 계제가 아니다”며 “지금 경제문제를 포함해 해결해야 할 국정문제가 태산 같은데 여당이 직무를 방기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4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오</a> 국민의힘 비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문제로 한가하게 싸울 때 아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겸손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고문은 “대표라고 하는 사람은 가슴 좀 넓히고 누가 뭐라고 하면 알겠다고 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할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말로 주고 싸움 걸고 이러니까 (일이) 커지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배현진, 장제원 의원에게는 신중한 언행을 보여야한다고 질책했다.

이 고문은 “(발언으로 갈등이 생기는 건) 개별 의원들의 자질문제다”라며 “서로 입 다물고 조심하고 참고 지내면 그만인데 (발언들이) 정치적으로 비화되고 당에 리더십이 없는 것처럼 되니까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국민의힘 내부에 이 대표를 몰아내려는 특정 세력은 없다고 바라봤다.   

그는 “지금 이준석 대표 문제를 두고 정치적 배후가 있어서 덕 볼 일이 뭐가 있겠느냐”며 “만약 이 대표 문제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사람들은 당에서 먼저 나가야 될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 문제 하나를 가지고 ‘윤심’이나 이런 게 있을 이유가 없고 자기들끼리 하는 소리”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 문제는 결국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이 대표 문제는) 처음부터 윤리위를 열기 전에 정치적으로 해결했어야 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그렇게 못하고 윤리위를 열었으면 규정대로 할 수 밖에 없고 규정이 어떻든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는 7월7일 이준석 대표의 징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