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닭고기 가격 담합 협의로 하림 올품 한강식품 재판에 넘겨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6-28 17:3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닭고기 가격 인상을 놓고 담합한 제조·판매업체들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하림과 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6개 기업을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 닭고기 가격 담합 협의로 하림 올품 한강식품 재판에 넘겨
▲ 서울중앙지검 외부 모습. <연합뉴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올품 등 5개 업체가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모두 60차례 닭고기 판매가격을 직접 협의하거나 생산량과 출고량을 협의해왔다고 봤다.

이들 업체는 닭고기 시세를 올리거나 다른 가격요소를 인상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닭고기를 판매할 때 할인금액이나 할인 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병아리와 달걀을 폐기·감축해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이미 생산된 신선육을 냉동 비축해 출고량을 줄인 혐의도 받고 있다.

올품과 하림 등 2개 업체는 2011년 7월부터 6년 동안 18차례에 걸쳐 삼계 신선육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한국육계협회가 이들 업체의 담합 창구로 활용됐다며 함께 재판에 넘겼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