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글로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석탄 수요 확대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1시30분 기준 GS글로벌 주가는 전날보다 10.33%(340원) 오른 362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GS글로벌 주가는 전날보다 12.31%(405원) 상승한 3695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18.84%(620원) 뛴 39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럽 주요국들이 석탄 발전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석탄 발전 의존도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석탄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집계하는 호주 뉴캐슬항 석탄 현물가격은 24일 1톤당 402.5달러를 보였다. 2주 전보다 3.4% 오른 것으로 이 가격이 400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글로벌은 GS그룹의 종합무역상사로 2017년 GS에너지와 함께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산 지분 14.74%를 인수하는 등 석탄을 에너지 무역유통사업의 주요 품목으로 다루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