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2만 달러대(약 2600만 원)를 웃돌고 있지만 상승세를 지속할 긍정적 징후가 없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28일 오전 8시1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1% 내린 271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람 수석 분석가는 “부진한 비트코인 랠리는 높은 금리와 광범위한 위험 회피로 상승 모멘텀이 억제된 시장의 침체된 정서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엘람 수석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시장을 매우 보수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7% 하락한 156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62% 내린 30만5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4%), 에이다(-0.98%), 솔라나(-2.69%), 도지코인(-1.69%), 폴카닷(-1.45%), 다이(-0.38%)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2.84%)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