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유럽에서 '판매승인 권고' 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6-27 10:0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항암제 ‘아바스틴(성분이름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를 곧 유럽에 선보인다.

셀트리온은 27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유럽에서 '판매승인 권고' 받아
▲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CT-P16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 판매 허가를 받으면 ‘베그젤마’라는 이름을 붙여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아바스틴은 미국 바이오기업 제넨텍이 개발한 항암제로 전이성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을 치료한다.

셀트리온은 2021년 10월 아바스틴과 관련해 승인된 전체 적응증을 놓고 유럽의약품청에 허가를 신청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해 올해 안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제넨텍과 CT-P16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특허 합의도 마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3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와 출시를 눈앞에 두게 됐다”며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시장 규모는 64억1300만 달러(약 8조3300억 원)에 이른다. 유럽과 미국시장이 각각 16억1400만 달러, 26억200만 달러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