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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해 집단행동, 김범수에 면담 요구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6-24 1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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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모빌리티를 매각하려는 사측의 움직임에 반대해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서명운동 등 집단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카카오 노조인 ‘크루 유니언’은 27일부터 카카오 계열사 임직원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노조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해 집단행동, 김범수에 면담 요구
▲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공동센터장.

28일에는 판교역 카카오아지트 출입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관련한 노조의 입장 및 앞으로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 노조는 서명운동을 통해 모아진 임직원들의 의견을 남궁훈 카카오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조는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 센터장과 면담도 요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카카오에서 물적분할된 회사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T’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매각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는 15일 조회공시를 통해 “카카오는 카카오의 주주 가치 증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매각설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남궁훈 카카오 대표 역시 매각과 관련한 공식 입장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 직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은 경영진의 해명이 부족하고 불투명한 매각 진행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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