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1.8원 내린 1300원에 시작, 1300원선 두고 공방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6-24 10:3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소폭 내린 1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300원 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에 종가 기준 1300원을 넘은 상황에서 하루 만에 1200원대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원/달러 환율 1.8원 내린 1300원에 시작, 1300원선 두고 공방
▲ 달러 이미지. <연합뉴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299.8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200원대로 내렸으나 곧바로 1300원 선을 회복하는 등 1300원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어서는 전날보다 0.1원 오른 1301.9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곧 하락세로 전환하며 1200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약 13년 만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300원을 넘어섰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0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것) 결정 이후 미국의 고강도 긴축 의지에 따른 달러화 강세 흐름에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회복하더라도 추세 전환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원화 강세를 이끌 만한 요인이 없다”며 “원/달러 환율은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상단을 135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