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ESG경영에 힘을 싣는다.
KC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돼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 목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정책 수립 및 심의, ESG 관련 주요 진행사항 점검 등이다.
KCC는 이와 함께 ESG 운영팀을 신설하고 ESG경영선언문도 발표했다.
ESG 운영팀은 분기별로 ESG 실무협의회를 열고 회사의 개별 조직들이 수행하는 ESG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SG경영선언문에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탄소 저감활동의 지속적 추진, 협력사 동반성장, 사회공헌, 소비자권익 보호, 투명한 정보공개, 주주권인 보호, 지배구조 개선 내용 등이 담겼다.
KCC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은 ESG경영이 미래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한 결과”라며 “KCC는 전사적으로 ESG경영을 고도화해 친환경, 사회적책임, 투명한 경영에 관한 내용들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