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브릿지바이오, 미국 FDA와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2상 진입 논의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6-22 10:2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가 미국에서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2상에 들어가기 위해 의료당국과 협의를 시작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2상 진입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고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 미국 FDA와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2상 진입 논의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

브릿지바이오는 7월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의 회신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하반기 안에  BBT-877의 다국가 임상2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상을 운영하기 위해 특발성폐섬유증 영역에서 경험이 많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도 체결했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임상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수출을 비롯한 사업개발 활동 역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특발성폐섬유증 신약개발 영역에서 대내외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근 수행한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토대로 BBT-877의 강력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속하게 환자 대상 임상 단계에 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는 간질성 폐렴의 일종으로 진단 후 몇 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치료제는 병 진행을 완전히 멈추지 못하고 부작용도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폐섬유증을 적응증으로 BBT-877을 비롯해 ‘BBT-301’, ‘BBT-209’ 등 여러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중이다. 2023년에는 특발성폐섬유증 분야의 3개 과제를 포함해 글로벌 임상 단계 후보물질 5개 이상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