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SD엔진 주식 강력매수 의견 유지, "유상증자해도 주가 상승 전망"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6-21 09:0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SD엔진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HSD엔진이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이 미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
▲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HSD엔진 목표주가를 1만4천 원, 투자의견을 강력매수(STRONG BUY)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HSD엔진 주가는 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HSD엔진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것은 선박엔진 건조량 증가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산화탄소 규제가 시작되고 있어 친환경엔진에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를 위한 것인 만큼 좋은 유상증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HSD엔진은 올해 5월23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904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HSD엔진은 유상증자 자금을 회사 운영자금 및 친환경 연료엔진·냉각탑·액화천연가스(LNG) 가스엔진 시운전 설비투자 등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HSD엔진의 매출이 2021년 5990억 원에서 2023년 1조1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 규모는 9천억 원 수준으로 높아졌는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추진연료엔진(D/F)엔진의 비중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HSD엔진 주식을 매수해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HSD엔진의 유상증자에서 구주주의 청약일은 7월29일~8월1일로 예정돼 있다.

최 연구원은 “HSD엔진은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수가 늘어나더라도 수주잔고가 많고 조선업황 강세 영향으로 주가는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HSD엔진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0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5.2% 증가하며 영업손실 400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