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만 스윗밸런스 공동대표(왼쪽)와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본부장(오른쪽)이 16일 서울 마포구의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 CJ프레시웨이 > |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샐러드 전문업체 스윗밸러스와 손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스윗밸런스와 16일 샐러드 원료 공급 및 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윗밸런스는 2015년 설립된 샐러드 제조·유통업체로 월 평균 샐러드 제품 출고량이 100만 건에 이른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초부터 스윗밸런스에 각종 샐러드 재료를 공급하고 단체급식장 메뉴로 스윗밸런스 샐러드를 적용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샐러드 원재료 공급부터 신상품 개발 등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우선 CJ프레시웨이의 상품제조·소싱 인프라와 스윗밸런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샐러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전용 샐러드 상품과 채식주의 콘셉트의 김밥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향후 편의식, 건강기능식까지 상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원재료 공급에서도 협력한다.
CJ프레시웨이는 해외사무소를 통한 원료 소싱, 자회사 '제이팜스'와 '송림푸드'의 맞춤형 상품 제공 등 식자재 유통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윗밸런스에 공급하고 있는 샐러드 원재료와 단체 급식장 내 스윗샐러드 샐러드 메뉴 확대를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스윗밸런스와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 취식 행태의 다변화에 따라 건강식 및 간편식 상품군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