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광구, 우리은행 '위비뱅크' 앞세워 모바일 플랫폼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5-27 18:5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모바일 금융종합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위비뱅크에서 판매하는 중금리 신용대출상품 ‘위비 모바일신용대출’이 최근 출시 1년 만에 누적 잔액 1200억 원을 돌파했다. 위비 모바일신용대출은 위비뱅크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5월26일 함께 출시됐다.

  이광구, 우리은행 '위비뱅크' 앞세워 모바일 플랫폼 추진  
▲ 이광구 우리은행장.
위비 모바일신용대출은 위비뱅크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최대 대출한도도 1천만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전문은행을 선점한 효과에 힘입어 대출잔액이 빠르게 늘어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 모바일신용대출 이용자가 1년 만에 3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상당했다”며 “지난 1년 동안 대출을 내준 고객 가운데 30%가 우리은행을 처음 이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올해 들어 부쩍 위비뱅크의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개그맨 유재석씨를 기용한 위비뱅크 방송광고를 2월부터 내보내고 있는데 광고 제작에만 100억 원 이상을 쏟아부은 것으로 전해진다. 위비뱅크와 연계한 모바일메신저 ‘위비톡’과 온라인 모임서비스 ‘위비클럽’ 등도 잇달아 선보였다.

위비뱅크는 4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 60만 명을 넘어섰다. 2015년 말 18만 명에서 4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 행장은 위비뱅크의 이용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 향후 우리은행에서 선보일 모바일 금융종합플랫폼의 기반으로 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행장은 26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위비뱅크 출시 1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 하반기에 전자상거래플랫폼 ‘위비마켓’과 계열사 공동 멤버십포인트 ‘우리멤버스’를 출시하겠다”며 “위비뱅크에 다른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 구축에도 곧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은 위비뱅크의 아이디어를 직접 냈으며 새로운 서비스를 접목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며 “핀테크회사가 은행의 경쟁자로 떠오를 상황에 대비해 모바일 금융종합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위비뱅크를 기반으로 모바일 금융종합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다른 은행들의 모바일전문은행과 차별화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를, KEB하나은행은 ‘원큐뱅크’를 앞세워 우리은행의 뒤를 쫓고 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하반기에 모바일전문은행을 내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민주당 복기왕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법안 발의, "녹색건축물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