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세계경기 침체 우려 확산, 뉴욕증시 다우지수 3만 무너져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17 08:5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이후  스위스,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연이어 금리 인상을 결정했고 이에 유동성 축소 우려가 부각된 데 영향을 받았다.
 
세계경기 침체 우려 확산, 뉴욕증시 다우지수 3만 무너져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1.46포인트(2.42%) 내린 2만9927.07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가 3만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22포인트(3.23%) 떨어진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3.06포인트(4.08%) 급락한 1만0646.10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확산되자 하루 만에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영란은행(BOE) 역시 기준금리를 기존 1.00%에서 1.25%로 25bp 올려 지난해 12월 이후 5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9% 상승한 데 따라 긴축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흥국인 아르헨티나는 5월 기준 전년대비 50%에 이르는 물가상승률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49%에서 52%로 인상하며 6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과 금리차를 축소시키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에 돌입하자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