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가운데)이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과 함께 모감주나무 묘목을 심고 있다. <포스코>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세계 53개 국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포스코는 6월14일부터 25일까지를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정하고 '함께해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테마로 53개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매년 6월 특별 봉사활동 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선정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12일 동안 전 세계 6만3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천 건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달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포항에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묘목을 심었다. 스페이스워크 조형물 주변에는 포스코의 사화이자 포항시 시화인 홍장미를 심었다
포항·광양지역 임직원들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복지관 배식, 도시락 배달, 어르신가구 이불 세탁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포항에서는 임직원들이 15일 1949년 개업한 포항 제1호 제과점인 시민제과를 찾아 지역 명물 빵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포항시민들에게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국·인도네시아·독일·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도 포스코와 그룹사의 임직원들이 해양 환경정화, 야간 위험지역 태양광 전등 설치,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와 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와 그룹사, 지역사회가 언제나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