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규제 완화 기대감에 두 달째 상승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6-15 19:2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177.1로 3월(175.1)보다 1.31%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규제 완화 기대감에 두 달째 상승
▲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두 달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10월 180.0을 기록한 뒤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3월부터 상승 전환됐다.

자치구별로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를 살펴보면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은 175.9로 3월(171.9)보다 2.31% 높아졌다. 동남권의 상승폭은 서울 5대 권역 가운데 가장 컸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의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186.2로 3월보다 1.51% 상승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의 서북권은 172.1로 0.9%, 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의 서남권은 175.2로 0.92% 각각 올랐다.

반면 도심권 지수는 175.0으로 3월(175.5)보다 0.32% 낮아졌다.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내려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실거래가 신고 중간 집계를 통해 산출한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4월보다 2.28%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상승, 집값 하락 전망에 따른 매수세 위축 등으로 급매물이 쏟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2주 연속 하락했다. 또한 지난주에는 강남구 아파트값도 상승을 멈췄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월 들어 증가하고 있지만 평년과 비교해 40∼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더 기대되는 하반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뒤 상승세 지속 전망, "소액 투자자 수요가 공급 초과"
통신3사 갤럭시Z7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시작,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줄어도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 그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