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심텍 목표주가 높아져, "스마트폰 침체 영향 적고 웨어러블 부품 탄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6-15 09:0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심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심텍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웨어러블 기기와 관련한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텍 목표주가 높아져, "스마트폰 침체 영향 적고 웨어러블 부품 탄탄"
▲ 최시돈 심텍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심텍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utperform)로 유지했다.

14일 심텍 주가는 4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물가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해 모바일용 패키지기판의 업황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합리적이다“며 ”다만 심텍은 경쟁사보다 모바일 비중이 낮고 웨어러블기기용 제품 매출도 높아 스마트폰 침체의 영향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텍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577억 원, 영업이익 369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12% 증가하는 것이다.

심텍은 반도체 소재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 고객회사에 납품하는 회사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심텍의 주력제품인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CSP), 멀티칩패키지(MCP), 시스템인패키지(SiP) 등 모바일 패키지기판의 수요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심텍은 FC-CSP는 모바일 프로세서(AP) 비중이 20% 수준으로서 주로 SSD 컨트롤러와 서버용 버퍼 직접회로(IC)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멀티팁패키지는 모바일 D램보다 낸드플래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으며 SiP는 대부분 웨어러블 기기용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수요 둔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심텍은 현재 신규 9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완공된다.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 2023년 고다층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기판 중심으로 매출이 1500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심텍은 고부가제품인 FC-CSP, SiP, DDR5용 모듈PCB가 평균 판매가격 상승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하반기 이익 정체를 가정해도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 5.2배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