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 예고에 경계심리 확산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10 09:0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금리 상승 부담 및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 예고에 경계심리 확산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38.11포인트(1.94%) 급락한 3만2272.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95포인트(2.38%) 내린 4017.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2.04포인트(2.75%) 떨어진 1만1754.23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매파적이었던 ECB(유럽중앙은행) 회의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부담과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고 경계심리가 확대된 데 영향을 받아 장중 지속적으로 하락폭을 키우며 급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금리는 동결됐지만 7월1일부터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7월과 9월에 각각 금리 인상이 예고됐다.

ECB는 7월에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9월에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 할 수 있다며 50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물론 미국 10년물, 2년물 국채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2.81%까지 상승하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전업종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통신(-2.8%), IT(-2.7%), 금융(-2.6%) 등 업종이 2% 이상 급락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