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8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접실에서 존 올린 폴라에어카고 사장과 항공물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적 화물항공사인 ‘폴라에어카고(Polar Air Cargo)’와 항공물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 폴라에어카고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항공물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상호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력회의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폴라에어카고의 존 올린(Jon Olin) 사장, 커스티 크렙(Kersti Krepp)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항공화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인천국제공항 물류허브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폴라에어카고는 전 세계 80여 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간 약 90여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글로벌 화물항공사다.
2001년 10월에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한 뒤 연평균 약 3.2%씩 꾸준히 항공화물 물동량을 늘려 왔다.
특히 2021년에는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1만2천 톤의 항공화물 물동량을 처리해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국제선 화물처리 기준 세계 물동량 2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김 사장은 “이번 협력회의가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화물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