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6-09 14: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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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주주환원정책을 향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다올투자증권 로고.
9일 오후 2시45분 기준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5.04%(250원) 뛴 52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다올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강화, 저축은행 인수, 벤처캐피털(VC) 상장 등을 통해 금융 지주사 체제를 갖추어 가는 중"이라며 "추가로 올해부터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하반기에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올투자증권의 높아진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알짜 계열사들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도 마련해두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강점을 보여 1분기 IB수수료수익으로 867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업계 상위 우량 저축은행인 유진저축은행(현 다올저축은행)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앞서 2021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에 대해 작년보다 100원 많은 1주당 250원을 현금배당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