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카카오페이 담고 SK그룹주 던져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08 18:0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년 간 50% 수준에서 움직였으나 2020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죠. 코스닥시장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은 90%에 육박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카카오페이 담고 SK그룹주 던져
▲ 8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거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째 6만5천 원 대에 머물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카카오페이 역시 2대주주의 보유지분 대량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225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132억 원어치를 사고 882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31%(200원) 하락한 6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인 5월12일 이후 약 3주만에 6만6천 원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이틀째 6만5천 원대에 머물렀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카카오페이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카카오페이 주식을 1697억 원어치 매수하고 853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규모는 8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 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 지분 500만 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카카오페이 주가는  15.75%(1만6500원) 급락해 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페이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는 기아, 4위는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기아 주식 314억 원어치, 아모레퍼시픽 주식 2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밖에 카카오뱅크(167억 원), 카카오(136억 원), 삼성전자우(130억 원), 대한항공(120억 원), 현대로템(111억 원), LG생활건강(104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와 2위 종목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730억 원어치, SK이노베이션 주식을 48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67억 원), SK스퀘어(-42억 원), SKC(-32억 원) 등 SK그룹주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93%, SK이노베이션 1.47%, SK바이오사이언스 1.62%, SK스퀘어 1.33%, SKC 2.61% 상승한 데 힘입어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LG화학(-377억 원), 삼성SDI(-291억 원), 엔씨소프트(-206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안나 기자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카카오페이 담고 SK그룹주 던져
▲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처>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