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로 주저 앉았다.
가상화폐시장의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채굴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오후 5시41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56% 하락한 376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머드렉스의 에둘 파텔 최고경영자는 “5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계속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2만9천 달러와 3만1천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3만1천 달러를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81% 하락한 225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7.67% 급락한 36만1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6.68%), 리플(-2.2%), 솔라나(-9.04%), 도지코인(-3.51%), 폴카닷(-6.75%), 트론(-3.3%)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79%)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