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6-07 17: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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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4.31(1.66%) 내린 2626.34에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4.31(1.66%) 내린 2626.3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일 국내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및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출발했다"며 "장중 미국 선물 하락 및 원화 약세가 지속되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 확대에 1%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22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0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9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95%), LG에너지솔루션(-1.26%), SK하이닉스(-2.80%), 삼성바이오로직스(-3.52%), 네이버(-3.30%), LG화학(-4.96%), 현대차(-1.87%), 삼성SDI(-5.80%), 카카오(-4.43%), 기아(-0.60%) 등 주가가 모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7.33(1.99%) 하락한한 873.7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5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5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96%), 셀트리온헬스케어(-2.44%), 엘앤에프(-3.96%), 카카오게임즈(-1.29%), HLB(-6.34%), 펄어비스(-0.97%), 셀트리온제약(-3.43%), 위메이드(-3.33%), 천보(-3.06%), CJENM(-1.74%) 등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 오른 1257.7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