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오전 8시2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67% 오른 385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2일 2.7%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다시 확산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트코인 시세도 나스닥지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5월 말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시세가 반등하면서 디커플링 현상을 나타냈지만 다시 증시와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코인(1.25%), 에이다(5.23%), 리플(1.15%), 도지코인(1.65%), 폴카닷(4.07%), 아발란체(1.84%)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56%), 솔라나(-2.82%), 트론(-0.0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