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계획안. <대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에 도전한다.
대우건설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정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진행하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는 도심항공교통 기체와 통신체계 안정성 확인 및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한다.
앞서 대우건설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기체 및 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 및 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시공 검토 등 버티포트의 구조설계와 시공 분야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 운항전문 인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비행계획·운항, 기체 안전성 및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통합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사업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전략적 신사업투자를 위해 올해 초 IMM인베스트글로벌과 손잡고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