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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양적긴축과 수요부진 우려 영향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6-02 08: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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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양적긴축(QT) 부담 및 수요부진 우려 등으로 국내증시가 휴장했던 2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양적긴축과 수요부진 우려 영향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6.89포인트(0.54%) 하락한 3만2813.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0.92포인트(0.75%) 떨어진 4101.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93포인트(0.72%) 내린 1만1994.46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 휴장 기간 동안 뉴욕증시는 ISM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바이든과 파월의 회동 실망감, 양적긴축에 따른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 등이 약세 압력을 가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가 휴장했던 2거래일 누적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1.4%, 나스닥지수는 -1.1% 각각 하락했다.

31일 뉴욕증시는 아마존의 20대 1 액면분할 발표, 5월 소비자신뢰지수, 5월 시카고 제조업 PMI 등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론적 논의에 그쳤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회동, 유로존의 5월 인플레이션 부담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일에는 5월 ISM 제조업 지수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베이지북에서의 수요 부진 언급, 양적긴축 시행에 따른 금리상승 부담,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경기침체 발언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5월 ISM 제조업 PMI는 56.1로 전월(55.4) 및 예상치(54.5)를 모두 웃돌았다. 신규주문, 생산, 재고 등 주요 세부항목들이 모두 상승했으며 배송, 가격 등 공급난 관련 항목들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준 이사회에서 발표하는 경제 동향 종합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대부분 관할 지역 내 경제가 완만 혹은 보통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소매, 부동산 업종에서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인한 수요 약화가 발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준은 6월1일부터 매월 475억달러(국채 300억 달러, MBS 175억 달러)의 양적긴축을 시작했다. 만기도래 채권은 재투자되지 않을 예정이며 3개월 뒤에는 양적긴축의 규모를 최대 950억 달러(국채 600억 달러, MBS 350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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