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서울시 둔촌주공 공사중단 사태 중재 나서, 조합과 시공사는 신중모드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6-01 16:5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재개를 위한 중재안을 조합과 시공단에 전달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는 조합과 시공단의 의견을 반영한 중재안을 지난달 30일 양측에 전달했다.
 
서울시 둔촌주공 공사중단 사태 중재 나서, 조합과 시공사는 신중모드
▲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 <연합뉴스>

그보다 앞선 지난 27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단은 서울시의 중재로 협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갈등의 핵심인 ‘2020년 6월25일 변경계약’의 유효성에 대해서 더 논하지 않고 변경계약을 체결한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에 재검증을 신청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계약을 새로 체결할 것을 권고했다.

조합이 요구한 마감재 고급화 및 도급제 변경에 대해서는 시공단이 수용하고 30일 내로 공사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는 분양지연과 공사중단·재개 및 마감재 고급화에 따른 각종 손실의 비용을 조합이 부담해야 된다는 시공단의 요구를 조합이 수용하되 적정 범위는 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결정하고 조합과 시공단은 그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말 것을 중재안에 명시했다.

조합과 시공단은 중재안에 대해 최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합은 최대한 협력해 공사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인 반면 시공단은 조합의 소송 취하와 총회 결의 취소가 먼저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국토교통부, 강동구청과 함께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의 운영실태를 합동점검하고 있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